가니시오
조회 수 : 3731
2011.10.17 (02:13:40)

유프라 홈피에 올리는 제글이 뜬금없긴하죠?ㅎㅎ;

그냥 제 생각은 꼭 유프라에 대한 주님에 대한 글들 뿐더러 살아가는 모습

이런저런 일상들 그런 글들 또한 유프라 회원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어서 올려봤습니다..

제 개인 홈피에 올려야 될 글들이 홈페이지에 올려지는 거 같아 저도 기분이 묘합니다만..^^;

언짠게 봐주시진 말아주십쇼~

 

NO.5란 글 적다가 글에 적진 못했지만

제 기억속에 남는글 중...

노엘이란 놈이 쓴글... 기억 속에 남아서 퍼옵니다..

노엘이의 마음이 잘 담긴..

소맥이든 막맥이든 섞어 먹기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망나니 동생..

무표정이 냉정해 보이는 듯한 노엘이가 

이런면도 있답니다

 

(2005년 정도쯤 노엘 싸이글)

boul.jpg

 

이제 8년 된 요크셔

요크셔임에도 긴다리에 잘울던 울보 - 보울이

그동안 정말 우리 가족으로서 키워왔는데. 이제 떠나보내야 하나보다.

아니 어쩌면 벌써 갔을지도 모르겠다.

어제 밤에 고개도 못들고. 숨만쉬고 있는애를. 집에 데려왔다가.

엄마가 도저히 못보겠다고 해서. 다시 병원 보내놓았다.

뒷다리쪽은 아예 마비된듯.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데.

눈만뜨고 가끔 머리랑 앞다리로 발버둥치면서 일어나려하는데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었다.

집에 데려와서 잠시 데리고 있다가. 눈도 못감고 있길래.

차라리 병원이 낫겠다 시퍼 다시 보냈다.

어제밤을 넘기기 힘들다고 했는데. 병원 다시 가봐야겠다.

어릴때부터 약하고 성격이 굉장히 조용해서 친구들이나 누가 오면

얘는 왜 짖지도 않고 하루종일 자고 있냐고.

움직이기 싫어하고. 가끔 할아버지들이 하는 속기침 하고.

가끔씩 숨을 못쉬는지 발작하고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할때가 꽤 있었다

그럴때마다 여러병원가보면 단순히 늙어서 그렇다고 했는데.

내 자신의불찰이기도 하지만.

올해따라 엄마가 사상충주사 안맞아도 될거 같다고 생각해서

안놓았다고 한다.

난 왜 그런거에 관심 하나 없었는지 모르겠다.

보울이가 피부병도 굉장히 심했다

몇년간고생하다가 가끔 병원가서 주사나 한방 놓고 오다가

불과 한달전에 가족이 약이랑 주사위 사서 아침 저녁으로 놓아주었다

엄마 아빠가 주사 놓으면 싫어해서 그나마 내가 놓으면

가만있기에 - 아마 내가 무지 괴롭혔기 떄문이 아닐까

싶지만- 주사 아침 저녁으로 놓아주었고 근래 들어 피부병이

정말 첨으로 거의 없어지다 시피해서 이제야 보울이도

괴롭지 않게 살겠구나 생각한게 며칠전이다

그런데 갑자기 일주일전부터 설사하고 밥양이 줄고.. 해서

장염인줄알았는데... 병원 가서 치료 받고 다시 왔는데..

정신이 그때부터 이상해진건지 모르겠다.

그날따라 밥통에 물 놔두면 먹지 않고 화장실가서

화장실 바닥에 물만 먹었다... 아무리 물 시원하게 바꿔놓아도 안먹고.


그저께 밤엔 아무것도 먹지않기 시작했다 물은 커녕.

그 좋아하던 과자나 강아지용 고기등 입에 대주어도 먹지 않았다.

다시 어제 아침에 부랴부랴 아빠가 병원에 댈꼬 가셨는데.

보통 아빠가 병원 댈고 가셨따가 점심즈음에

다시 집에 데려왔었는데 어제는 늦도록 소식이 없으셧다.

정말 설마 설마 하는 마음 이었다. 아니 그때까지도 몰랐다.

그냥 평소처럼 댈고 오면 건강해져

있겠지. 항상 아픈 아이였기 때문에 다시 집에 올줄 알았는데.

이제 떠나보내여 될때가 된것같다

보울이는 사람이랑 같이 자야만 잠을 잔니다.

혼자서도 낮에는 자지만. 밤에는 항상 사람 왼쪽 팔에

누워서 자야만 잠을 잔다. 요즘 엄마 아빠는 침대서 주무시고.

형은 군대가있어서 부쩍저랑 자는 일이 많았다

항상 보울이는 자다가 화장실가거나 밥먹으로 가는일이 많아서

다시와서 어깨를 막 긁으며 끙끙대며 귀찮게 하면

난 짜증나서 때리기도 하고 아니면 모른채 잔적도 많았다.

젤후회되는건 요즘 대학 방학하고 나선 밤새 노는일이 많아

보울이랑 가치 잔일이 별로 없다는거다

내가 정말 어리석은 놈 같다

그나마 마지막 병원 가기 전날은 그날 따라 일없이

나도 일찍 누웠었고 보울이도.

더운날이라 그냥 바닥에서 자다가 보울이가

바닥에서 제대로 몸을 못뉘여 이불 깔아준게

내가 해준 유일한일이 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제 병원 다시 가볼꺼다 이제 희망은 많이 없지만.

희망이 아니라 보내주는 마음으로

편히 갔으면 한느게 유일한 소원이랄까..


내나이 21살에 처음으로 죽음을 가까이서 느껴본다.

이제 강아지는 정말 안키울꺼다

http://youfra.org/xe/24276 (*.167.124.120)
2011.10.17 (20:32:05)
조정임베로니카

난..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에서 1년 넘게 고양이 키웠는데...

그때 고양이 죽고 정말 많이 울고 성인이 될때 까지 그 녀석 생각났었는데..

노엘이가 쓴글이라고??

노엘이 맘 알것 같아..

난 다시는 생명체있는 동물 안키울꺼라고 다짐했었지..

2011.10.19 (22:29:03)
홍혜정말타

지금 내 옆에서 세상 모르게 (개) 자고 있는 놈이 아닌 X ㅋ.ㅋ

올해 예방 접종 안한것이 좀 걸리는 군 T.T

(3년을 예방접종 했으니까...심장사상충약만 먹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저두 마지막이라고 키우지만...이 녀석 살 붙이기(애교)에 못 말린다.

모든 아픔에 대한 일들을 난 이녀석과 푼다 ㅎ.ㅎ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으니까^^

작년 여행 중에도 자꾸 이 녀석이 생각나던지...^^; 지금은 나랑 늘 함께 한다^^

 

2011.10.23 (12:23:53)
끼아라
모바일
노엘이가 속이 깊어~~~
그마음 다 전해져 보울이는 행복했을꺼야~~글속에 진심이 마구마구 느껴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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